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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태도가 완전 달라졌다' '과감해진 스쿼드 보강' 토트넘, 네덜란드 국대 윙어 리버풀의 각포 노린다..'데 제르비 감독이 간절히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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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가대표 각포 신화
네덜란드 국가대표 각포 신화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여주는 자세는 매우 공격적이다. 사실상 수비라인 보강을 마무리했다. 풀백 앤디 로버트슨, 센터백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판 헤케를 영입했다. 로버트슨과 마르코스는 FA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고, 판 헤케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브라이턴에서 사왔다.

이번에는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그 대상은 좀 충격적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매우 핫한 윙어 코디 각포(리버풀)다. 1999년 생인 각포는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공격의 핵이다. 토트넘이 각포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되기에는 넘어야할 산이 수두룩하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중 한명인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각포가 지난 2025~2026시즌 리버풀에서 부진했지만 토트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그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스키라는 '토트넘은 리버풀에 중대한 제안을 제출하기 위해 준비가 돼 있다. 네덜란드 출신 윙어에게는 2031년까지의 장기 계약과 데 제르비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제안했다. 회담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스웨덴을 마친 후 각포(가운데) 신화
스웨덴을 마친 후 각포(가운데) 신화

각포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총 52경기 동안 9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네덜란드 출신 아르네 슬롯 감독은 각포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로 부진했다. 간신히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었다. 리버풀 경영진은 곧바로 슬롯 감독을 경질했고, 대신 본머스를 떠난 스페인 출신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영입했다.

각포는 이번 월드컵에서 리그 때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1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2골-1도움의 '원맨쇼'로 네덜란드의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MOM(맨 오브 더 매치)으로 뽑인 각포는 리버풀에 있을 때와 비교해 국가대표팀에서 더 많은 '자유'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은 각포에게 위치에 구애받지 말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역할을 주었다. 각포는 야생마처럼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각포 AFP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각포 AFP

지난 시즌 리그 17위로 간신히 1부에 잔류한 토트넘은 최근 신속하게 수비라인 보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그들은 이제 중원과 공격진 보강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의 지휘 아래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웨스트햄)와도 연결되고 있다. 각포가 토트넘의 야심찬 프로젝트의 일원이 될 지는 현재로는 미지수다. 각포와 2030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리버풀이 토트넘과 협상을 할 지도 불투명하다. 각포의 현재 시장가치는 6000만유로다. 성사 여부를 떠나서 토트넘이 계속 각포와 리버풀의 문을 두드릴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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