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로 여겨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91%에 달한다. 그러나 9%의 변수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적은 확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각) 한국의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확률이 91%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이는 10만회의 시뮬레이션을 돌린 기준이다. 한국이 A조 1위로 진출할 확률은 0%로 나왔다. 멕시코가 이미 2승으로 앞서간 상황이다. 우리 대표팀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멕시코가 패배해 승점 동률을 이뤄도 승자승에서 밀려 2위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은 골득실보다 승자승을 우선으로 한다.
한국이 조 2위로 올라갈 확률은 77%로 예측됐다. 3위로 올라갈 확률은 14%다. 탈락 확률은 9%다. 현재 A조는 멕시코가 1위(승점 6점), 한국이 2위(3점), 체코가 3위(1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4위(1점)에 올라있다.
한국이 32강에 오를 경우 만날 가능성이 가장 큰 상대는 스위스다. 확률이 무려 49%에 달한다. 조 2위를 기록할 경우 LA(로스앤젤레스)에서 경기를 치르는데 상대는 B조 2위 팀이다. 현재 B조 2위에 올라 있는 팀이 바로 스위스다. B조 1위는 캐나다이다. 우리나라가 캐나다와 맞대결할 확률은 28%로 나왔다.
한국이 3위로 진출한다면 E조 또는 G조 1위 팀과 맞붙게 되며, 경기는 보스턴 또는 시애틀에서 열린다. E조 1위는 독일이며, G조 1위는 이집트다. 시뮬레이션 상에서는 우리가 이집트와 만날 확률이 9%에 달했다. 뒤이어 벨기에가 3%로 높았다.
한국은 오는 25일 있을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남아공에게 패배한다면 62%의 확률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토너먼트에서 강팀들과의 대진을 피하기 위해 승리가 필수적이다. 약체로 불리는 남아공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