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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남아공 MF 호언장담, 현지 전문가들도 "하던대로 해"…홍명보호가 찾을 파훼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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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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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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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고 매우, 매우 확신한다."

남아공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가 한국전 필승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22일(한국시각) 자국 매체 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체코전 무승부 이후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한국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고 매우,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주 자신 있다. 선수들은 (한국전을 치를) 준비가 됐고,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벼랑 끝에 선 남아공이다. 멕시코에 0대2로 패한 뒤 체코와 1대1로 비기면서 첫 승점을 따내긴 했다. 하지만 1무1패, 승점 1로 멕시코(2승, 승점 6)와 한국(1승1패, 승점 3)에 밀린다. 멕시코가 일찌감치 32강행을 확정 지었고, 체코전 2대1 승리로 상대 전적에서 앞선 한국은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남아공은 한국을 무조건 잡아야 기적을 바라볼 수 있지만, 주포 테보호 모코에나가 징계로 이번 한국전에 나서지 못하는 등 악재가 겹친 상태다.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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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남아공은 체코전 무승부로 반등시킨 분위기를 앞세워 한국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애덤스는 "체코전 후반에는 모든 선수가 잘 해줬다. 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될 때 매우 놀랐지만, 경기가 그렇게 흘러갔고, 감독님은 나를 빼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교체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남아공 대표팀 전 코치 오언 다 가마는 자국 매체 시티즌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는 체격이 좋은 선수는 적지만, 민첩하고 기술이 뛰어나다. 이 강점을 살려 경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선수가 있는 만큼, 몸싸움을 피하고 공을 소유한 채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그게 우리 방식이고, 그렇게 플레이 해야 한다. 지난 체코전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남아공 레전드 얀 레하바는 역시 이날 자국 매체 소웨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상대로 수비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앞선 멕시코전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이겨야 하고, 승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 그러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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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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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남아공을 상대로 홍명보호가 얼마나 찬스를 잘 살리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 남아공은 앞선 두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이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스피드를 앞세워 순간적으로 펼치는 공격을 무시할 정도는 아니었다. 한국이 무승부 이상의 성과라는 다소 편안한 조건을 갖춘 건 사실이지만, 이 점이 되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홍명보 감독이 들고 나올 전술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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