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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 현장]"이곳이 32강 진출 성지입니다" 미리 가본 남아공전 경기장 에스타디오 몬테레이는 '폭풍전야' …우주선 모양 외관에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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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각) 경기장 외곽에서 바라본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가 펼쳐질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의 모습.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3/
23일(한국시각) 경기장 외곽에서 바라본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가 펼쳐질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의 모습.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3/
23일(한국시각) 경기장 외곽에서 바라본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가 펼쳐질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의 모습. 경기장 주변으로 총기로 무장한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3/
23일(한국시각) 경기장 외곽에서 바라본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가 펼쳐질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의 모습. 경기장 주변으로 총기로 무장한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3/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23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사진은 경기장의 모습. 산니콜라스(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3/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23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산니콜라스의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사진은 경기장의 모습. 산니콜라스(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3/

[과달루페(멕시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로 '옆동네'인데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는 '시간여행자'가 된 듯한 착각이 들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훈련장인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에서 차를 타고 20분 정도 달리면 남아공전 경기 장소인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 다다른다. '화산'이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는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산니콜라스시, '강철 거인' 에스타디오 몬테레이는 과달루페시에 위치했다. 시는 다르지만, 엎어지면 코닿을 '옆동네'다. 각각 두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티그레스와 몬테레이는 '지역 라이벌'이다.

두 경기장을 아파트에 비유하자면, '구축'과 '신축'이다. 에스타디오 우니베르시타리오는 1967년 건립됐다. 내년이면 60세를 맞는다.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과 1986년 멕시코월드컵 등을 치러냈다. 당시 박종환호가 1983년 세계청소년대회(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 신화를 쓴 경기장도 이곳이다.

에스타디오 몬테레이 전경. XINHUA연합뉴스
에스타디오 몬테레이 전경. XINHUA연합뉴스

반면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스타디오 BBVA)는 11년 전인 2015년에 개장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에스타디오 테크놀로히코를 대체하기 위해 건립한 최신식 스타디움이다. 금속 갑옷을 입은 듯한 알루미늄 외관에 한 번 놀라고, 내부의 호화 시절을 보고 또 놀란다. 홍명보호는 25일 오전 10시 관중 수용규모 5만3529명인 경기장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23일 직접 찾은 에스타디오 몬테레이 근처는 '폭풍전야'처럼 고요했다. 무장한 멕시코군이 경기장 주변 곳곳에 배치되어 민간인의 경기장 출입을 막았다. 경기장 안은 관계자들이 경기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물품을 실은 트럭이 경기장을 들락거렸다.

대한민국은 과달라하라에서 웃고 울었다. 12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골과 오현규(베식타시)의 역전골로 2대1 승리했다. 2차전에선 개최국 멕시코에 0대1로 패했다. 두 경기에서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한 홍명보호는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다. 하지만 패할 경우, 체코-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다.

주전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은 이날 훈련장에서 진행한 공식 인터뷰에서 "남아공전에서 무조건 이겨서 더 높은 위치로 가서 국민께 영광을 안겨드리는 것이 목표다. 좋은 결과와 내용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과달루페(멕시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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