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해 K리그2와 K3리그의 승강결정전은 개최되지 않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C강릉, 대전코레일FC, FC목포, 시흥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 등 K3리그 소속 5개 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K리그2 라이선스 심의 결과, 미부여키로 결정했다.
K리그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5개 신청 구단의 2027 K리그2 라이선스 취득 여부를 17일 심의했다. 심의위원회는 각 구단이 지역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K리그2 참가를 위해 요구되는 일부 필수 기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신청 구단들은 공통적으로 최소 예산 확보, 상근 사무국 구성,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등 프로팀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더욱 보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로리그 참가를 위해서는 보다 안정적인 재정 기반과 조직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구단별로는 시흥시민축구단의 경우 홈경기장인 정왕스타디움의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코레일FC는 축구단의 독립 법인화 추진과 함께, 현재 홈경기장으로 사용 중인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을 대체할 경기장 확보가 필요하다. FC목포는 독립 법인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FC강릉과 춘천시민축구단은 현재 강원FC의 경기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시설 측면에서는 K리그2 참가에 필요한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재정 자립 기반 강화와 운영 수익 확대가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2027 K리그2 라이선스를 보유한 K3리그 구단이 없어, 올해 K리그2 17위와 K3리그 1위간 승강결정전은 개최되지 않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