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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우리를 이길 것...그리고 우승할 수도" 엘링 홀란 폭탄 발언, 조 1위 관심 없나 "솔직히 별로 신경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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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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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한 폭탄 발언을 남겼다.

노르웨이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노르웨이는 이번 승리로 I조 2위에 자리했다.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세네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챙겼다. 노르웨이는 이날 전반 43분 페데르센의 선제골 이후 후반 4분 엘링 홀란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세네갈이 이스마일라 사르의 골로 추격했으나, 후반 13분 홀란이 한 골을 추가해 달아났다. 후반 추가시간 사르의 두 번째 골은 승부를 뒤집기엔 너무 늦은 시점에 터진 골이었다. 노르웨이는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도 웃으며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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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조별리그 경기는 모두의 관심을 모으는 프랑스와의 맞대결이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 팀이다. 결승전에 3년 연속 진출하는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이 관심을 더 끄는 이유는 바로 홀란과 마주할 킬리안 음바페의 존재 때문이다. 두 선수는 유럽 축구를 양분하는 최고의 골잡이들이다.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 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홀란의 노르웨이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서며, 유럽 최고 골잡이들의 득점왕 경쟁에도 불이 붙을 수밖에 없다. 팀의 승리 또한 두 공격수에게는 자존심 싸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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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홀란의 생각은 달랐다. 홀란은 그저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는 것에만 기쁨을 내비쳤다. 도리어 프랑스가 노르웨이를 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멕시코의 헤코르드는 23일 '홀란은 음바페와 프랑스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헤코르드는 '홀란은 질문에 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프랑스전에 대답하며, 그들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홀란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있지 않다. 이미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그것이 중요하다. 프랑스가 우리를 이기고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도 있다"고 했다. 마치 프랑스전 승리와는 관계 없다는 듯한 말을 쏟아냈다.

홀란은 이번 대회 2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스스로의 득점력에 대해서는 "내 특기는 득점이다. 정말 잘 넣고, 운도 따른다. 내가 뭘 해내는지 설명할 순 없지만, 일단 그렇다"고 밝혔다. 노르웨이가 우승 후보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선을 그었다. 홀란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조별 리그를 통과한 것은 맞지만, 우승을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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