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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비보' 14년 동안 프랑스 이끈 '레전드' 디디에 데샹 감독, 어머니 별세→프랑스로 일시 귀국→노르웨이전 벤치 비운다

입력

데샹 감독 AFP
데샹 감독 AFP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명장' 디디에 데샹 감독이 북중미월드컵 기간 중 모친상을 당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상황이라, 데샹 감독은 불가피하게 미국에서 프랑스로 일시 귀국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프랑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연승으로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데샹 감독의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그는 '데샹 감독의 어머니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 데샹은 그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갈 예정이다. 어머니와도 작별을 해야 한다. 프랑스축구협회가 확인해준 사항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데샹 감독은 당분간 프랑스 대표팀의 벤치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조별리그 마지막 노르웨이전에 벤치를 지키지 못한다. 수석 코치가 임시로 대행할 수밖에 없다.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터라 노르웨이전(27일 오전 4시) 결과가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대신 그 경기를 통해 조 1위가 결정된다. 32강에서 누구와 대결할 지가 정해진다. 앞서 프랑스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네갈을 3대1로, 2차전에서 이라크를 3대0으로 눌렀다. 프랑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두 경기 연속으로 2골씩 터트리며 연승을 이끌었다.

데샹 감독과 음바페 AP
데샹 감독과 음바페 AP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프랑스의 우승 주역이었던 데샹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놓기로 했다. 그는 2012년 7월부터 약 14년 동안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데샹은 강력한 선수단 장악력으로 토너먼트 대회에서 매우 강한 면을 보여주었다.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토너먼트 대회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잘 활용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역사상 세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4년전 카타르대회에선 아르헨티나와 명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져 준우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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