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에 극적으로 잔류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보여주는 움직임은 정말 놀랍다. 매우 적극적이며 다각도로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영건 영입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이 젊은 공격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잠재적 영입을 두고 레알 마드리드 측에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매우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서 영입해간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를 통해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수 차례 차지한 바 있다. 베일의 경우 잠시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다가 복귀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경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빠르게 움직여 수비라인 보강을 사실상 마쳤다. 풀백 앤디 로버트슨, 센터백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판 헤케를 영입했다. 로버트슨과 마르코스는 FA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고, 판 헤케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브라이턴에서 사왔다. 그들은 이제 중원과 공격진 보강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적으로 1부 잔류를 이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지휘 아래 코디 학포(리버풀),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웨스트햄)와도 연결되고 있다. 마스탄투오노도 윙어 보강의 일환이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1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컴백한 조제 무리뉴 감독은 다음 2026~2027시즌에 마스탄투오노를 기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 '즉시 전력감'으로는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해 그를 임대를 보낼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의 인터밀란과 유벤투스를 비롯해 포르투갈의 포르투, 벤피카, 스포르팅 등이 이 유망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비야레알, 렌, 그리고 친정팀 리버 플레이트로의 복귀 가능성도 있다.
만 18세의 마스탄투오노는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이 전격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1군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알론소 감독은 현재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