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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에 '주먹감자' 케이로스 또 사고쳤다! 이번에는 벨링엄과 '격렬' 충돌…"분명 옐로카드감" 욕설 언쟁에 참전

입력

사진캡처=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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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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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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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주먹감자' 카를로스 케이로스 가나 감독이 또 '싸움'에 휘말렸다.

가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L조 2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변이었다.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가나는 잉글랜드와 1승1무(승점 4)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월드컵 개막 직전인 4월 가나의 지휘봉을 잡은 케이로스 감독이 또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잉글랜드의 미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충돌했다. 전반을 마친 후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벨링엄의 거친 파울에 가나가 화났다. 벨링엄은 전반 종료 직전 벤치 앞에서 제롬 오포쿠(이스탄불 바샥셰히르)에 거친 태클을 했다. 옐로카드를 받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존 페인실 가나 코치와 벨링엄이 충돌했다. '더선'은 '둘은 감정이 격해지면서 "f*** you"와 "f*** off"라고 욕설을 주고받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벨릴엄의 예의없는 행동에 케이로스 감독도 참전했다. 벨링엄을 거칠게 몰아쳤다. 코치진이 케이로스 감독을 말렸다. 케이로스 감독은 노니 마두에케(아스널)와도 설전을 주고 받았다. 잉글랜드에선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와 앤서니 배리 코치가 벨링엄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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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감독은 경기 후 충돌에 대해 "벨링엄에게 그 태클에 대해 진정하라고 말하려던 것이었다. 분명히 옐로카드감이다. 우리 선수에게 발차기를 했으니까. 나는 내 선수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어서 걱정했다. 그가 몇몇 사람들에게 나쁜 말을 해서 반발했고, 그게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무승부에 웃지 못했다. 벨링엄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그는 A매치 50번째 경기를 치렀고, 22세 359일의 나이 로 웨인 루니가 세운 최연소 50경기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은 벨링엄을 옹호했다. 그는 "그것은 감정적인 교류였고, 벨링엄은 자신과 팀을 위해 용감하게 맞섰다. 감정은 경기의 일부이지만, 우리를 산만하게 할 수 있는 것들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고 맞붙을 놓았다.

포르투갈 출신의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맨유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보좌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남아공, 포르투갈, 이란, 콜롬비아, 이집트, 카타르, 오만 등 여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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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란 대표팀을 이끌던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차례 한국의 발목을 잡으며 '밉상 감독'으로 불렸다.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한국에 1대0으로 승리한 후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리는 추태를 범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18일 파나마에 1대0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최고령 감독 승리 기록을 세웠다. 1953년 3월 1일생인 케이로스 감독은 만 73세3개월의 나이로 2010년 남아공 대회 당시 독일 출신 오토 레하겔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이 세운 최고령 월드컵 승리 감독 기록(만 71세10개월)을 경신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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