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브라질 축구 스타 하피냐(FC바르셀로나)의 아내 나탈리아 벨롤리가 그의 가족이 처한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보도와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시작은 브라질 출신으로 전 월드컵 우승자 밤페타의 발언이었다. 하피냐의 가족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밤페타는 브라질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이자, 현재는 축구 해설가 및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브라질 국가대표로 39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1999년 코파아메리카 우승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브라질 축구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거침없고 솔직하며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유명하지만, 때로는 축구계 내부 사정이나 동료 선수들에 대한 자극적인 비화나 발언을 던져 논란을 유발하고 있다.
이번에도 밤페타의 입에서 촉발된 추측에 대해 벨롤리는 해당 주장은 터무니없고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브라질 매체 '디아리우 두 가로치뉴'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적인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해야 하는 것에 놀라움을 표하며 소문을 단호히 부인했다.
벨롤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적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소셜미디어에 그런 글을 올릴 이유가 없다고 본다. 만약 내가 '보세요, 저는 가난하지 않아요, 여전히 부자예요'라는 글을 올린다면 사람들은 나에게 품격이 없다고 비난할 것"이라며 "이야기가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이제 이 소문이 스페인까지 퍼져 모두가 우리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피냐는 현재 브라질 국가대표로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최근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하피냐는 최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부자 구단 알 힐랄로부터 천문학적 연봉 제안을 받았다는 브라질 매체의 보도가 있었다.
그는 25일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결장한다. 브라질은 1승1무다. 스코틀랜드전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결정된다. 같은 조의 모로코-아이티전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