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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대충격! 첼시 "마레스카, 작년부터 맨시티와 접촉" 주장…보상금 받고 맨시티 보낸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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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맨체스터시티 부임이 확정됐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각) 첼시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마레스카 감독이 맨시티 새 사령탑으로 확정됨에 따라 첼시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마레스카 감독은 최근 맨시티와 부임에 합의했으나, 첼시와의 잔여 계약 기간 및 보상금 지급 문제로 인해 선임이 지연돼 왔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마레스카 감독 선임을 정식 발표하면서 첼시와의 협상도 마무리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첼시는 성명문을 통해 마레스카 감독과 결별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데 그 내용이 꽤 충격적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매우 실망스런 시즌이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불가피하게 감독을 바꿔야 했던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가을 전 감독(마레스카)으로부터 시즌을 마친 뒤 맨시티 감독직을 맡을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우리는 그가 장기 계약 해지 권한이 없음에도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가 팀에 부임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클럽과 다른 기회에 마음이 향해 있다는 것에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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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느 구단도 시즌 중 감독을 바꾸고 싶지 않아 한다. 하지만 감독이 시즌 종료 시점까지 직무를 수행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상황에서 선수와 팬, 구단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의 사임을 수락하는 것 외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과 구단 간 상호 존중을 고려해 맨시티와 보상금 지급에 합의했으며, 전 감독과도 보상금 문제를 포함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를 떠난 건 성적 부진에 대한 구단 수뇌부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첼시의 주장대로면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해 시즌 중부터 맨시티와 접촉했고, 결국 이를 위해 첼시에서 스스로 물러난 셈이다. 시즌 중 팀을 버리고 떠났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다. 첼시가 성명문에서 마레스카 감독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전 감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 게 이해가 될 만하다.

맨시티가 첼시에 마레스카 감독 선임을 위해 얼마의 보상금을 지불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맨시티로 향하는 마레스카 감독의 성공 여부에도 물음표가 달리는 모습이다. BBC는 '일각에선 첼시가 2022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소속이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2100만파운드의 보상금을 지불했으나, 7개월여 만에 해임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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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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