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변수가 발생했다.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여전히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29일(한국시각)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공격진 강화를 목표로 시장을 계속해서 탐색하고 있다'며 '브라힘 디아스가 우선 영입 대상이었지만, 이강인이라는 대안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으며, 모로코 대표팀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여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그를 영입할 수 있다는 확신이 떨어지면서 이강인이라는 대체 자원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벤투스는 이강인의 플레이메이커로서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매체는 '파리생제르망(PSG) 소속인 한국의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도 '유벤투스 구단 수뇌부가 생각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길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디아스 영입 건이 난항에 빠질 경우 이강인은 현실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의 갑작스러운 관심이 이강인의 이적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우선 이강인이 월드컵 무대 활약을 바탕으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을 것이란 기대는 사라졌다.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조기 탈락으로 더이상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 이강인의 역량을 보여줄 기회도 함께 사라진 셈이다. 결국 PSG를 떠나는 선택을 한다면 지금 이적설이 있는 유럽팀 중에서 행선지를 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벤투스가 발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시된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PSG와의 이강인 영입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선수 측과의 합의는 며칠 전에 이미 완료됐으며, PSG는 이강인의 대체자로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