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영입하기 위해 선수 측과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이 뮌헨 잔류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지 않다고 한다. 케인과 뮌헨 구단이 새로운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계약 기간을 두고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그 빈틈을 바르셀로나가 파고 든 것이다.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내년에 뮌헨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의 현재 계약 상황을 틈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케인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를 원하지만, 뮌헨은 2년 연장만을 원하고 있어 스페인 구단에 기회가 열린 상황이다. 또 다른 유럽 매체 365스코어스도 '바르셀로나가 케인 측과 접촉했다. 그러나 케인이 뮌헨에서 행복한 상황이다. 뮌헨과 새로운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컵 이후를 기대해보자'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2025~2026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총 51경기에 출전해 61골을 터뜨리며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현재 참가 중인 북중미월드컵에서도 3골을 기록 중이다. 크로아티아전에서 멀티골, 파나마전에서 한골을 넣었다. 케인의 파나마전 득점은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이번 시즌 그의 70번째 골이다. 이 기록으로 그는 만 32세의 나이에도 계속해서 전성기를 누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단일 시즌 커리어 하이 기록을 넘어섰다. 케인은 이미 월드컵 본선에서 게리 리네커를 제치고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잉글랜드의 이번 월드컵 32강 상대는 콩고민주공화국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번 여름 계약 만료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MLS(메이저리그사커)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대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케인이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된다면, 여름 이적시장 초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잉글랜드 대표팀 후보 앤서니 고든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