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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플레이, 우리가 더 나았다!" 대놓고 얻어맞은 킬리안 음바페 '작심 발언'…"우리도 거친 축구할 줄 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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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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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도 거친 플레이 할 줄 압니다."

'프랑스 캡틴' 킬리안 음바페가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겼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5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10일 오전 5시 미국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8강에서 격돌한다.

승리의 중심엔 음바페가 있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음바페는 후반 25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이날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대회 7호 골을 넣은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왕 공동 선두로 나섰다. 월드컵 통산 득점도 19골로 늘리며 이 부문 1위인 메시(20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또한, 음바페는 자신이 보유한 월드컵 토너먼트 최다 득점 기록을 '11'로 늘렸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득점으로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에 이어 4번째로 월드컵 통산 득점 150골 고지를 밟았다.

사진=IMAGN IMAGES via Reuters-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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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INHUA-XinHu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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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다. 프랑스가 전반에만 슈팅 5개를 시도하고도 상대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프랑스를 잡기 위해 거친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에이스' 음바페는 상대의 집중 견제 대상이었다. 이날 음바페는 상대 수비에 얼굴을 맞고, 정강이를 가격 당하는 등 온 몸으로 부상 위험을 이겨내야 했다. 경기 뒤 데샹 감독이 "쉽지 않은 경기였다. 파라과이는 온갖 트릭을 다 썼다.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축구는 아니지만, 좋은 수비를 펼쳤다. 남미 팀을 상대하는 건 늘 어렵다"고 말했을 정도다.

음바페도 입을 뗐다. 미국 언론 야후는 '음바페는 파라과이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였다. 그는 경기 운영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다. 그는 경기 내내 여러 차례 인상적인 태도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뷰를 통해 "상대는 우리가 정장을 입고 멋진 축구를 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우리는 거친 축구도 할 줄 안다"며 "필요하다면 거친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거친 플레이 속에서도 우리가 더 나았다. 상대는 우리를 흔들려고 했지만, 오히려 우리가 그들의 심리를 흔들어 놓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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