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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토비아스 헤더로 승점 획득' 정조국 코치 "세트피스, 현대 축구에서 중요한 요소…날 더울 때 좋은 전략이자 전술"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트피스는 날이 더울 때 좋은 전략이자 전술이다."

정조국 제주 SK 코치의 말이다.

제주 SK는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원정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제주(5승4무7패)는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이날 경기까지 퇴장 징계로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그는 지난 5월 13일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경기 뒤 정 코치는 "날이 덥고 습했는데, 양 팀 다 치열하게 경기를 했다. 고생 많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32분 크게 요동쳤다. 제주 네게바와 김천 변준수가 동시 퇴장을 당한 것. 정 코치는 "네게바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선수다.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인데 퇴장 이슈로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네게바의 몫까지, 이 덥고 습한 날씨에 열심히 뛰어줬다"고 말했다.

제주는 후반 24분 선제 실점했지만, 3분 뒤 토비아스의 추격하며 균형을 맞췄다. 정 코치는 "(실점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김동준은 항상 라인 높이면 커버를 많이 했다. 운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김동준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 봤듯이 좋은 세이브를 많이 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며 "토비아스가 높이 강점이 있다. 장점을 살려보자고 했다. 서로 아이디어를 내고 소통하면서, 그 전보다 훈련 시간을 가지고 간 부분,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준비를 잘 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세트피스가 현대 축구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날이 더울 때 좋은 전략이자 전술이다. 우리 스태프와 더 많은 고민을 해서 선수들과 잘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제주는 12일 홈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결한다. 세르지우 감독이 돌아온다. 정 코치는 "대행도 해보고 했지만, 매번 감독의 자리는 어려운 것 같다. 감독님께서 워낙 준비를 잘 해주셨다. 월드컵 브레이크 동안 감독님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우리가 김천을 분석했을 때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많았다. 그 분석을 통해 우리가 특히 이번에 세트피스 훈련을 많이 했다. 세트피스 골이 없다보니 그런 모습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훈련이 답인 것 같다. 골이나 수비 조직도 결국은 훈련에서 준비하지 못하면 경기장에서 나올 수 없다. 그런 부분을 다시 한번 느꼈다. 감독님께서 돌아오기 때문에 더 단단해 질 것이다. 옆에서 잘 서포트하겠다"고 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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