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거취에 물음표가 붙었다. 이적설이 나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사령탑 재계약 이슈가 발생한 것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 어느 때와 다른 특별한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올 시즌은 특별한 시즌이 될 것이다. 원칙적으로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끄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2027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한 상태다. 그러나 계약을 연장할지는 알 수 없다. 그는 지난 14년 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올 시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음 시즌에도 동행할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지휘했다. 그는 특유의 '짠물수비'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대표 클럽으로 이끌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예고했다. 그동안 팀의 중심을 잡았던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새 길을 택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그리에즈만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이강인이 유력하다고 봤다. 실제로 스페인 현지 언론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우선 과제는 올랜도로 이적한 그리에즈만의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에 매우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그리에즈만의 후계자로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고 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리그1,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그의 입지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특히 UCL 무대에선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 '판매불가'를 외쳤지만, 그에 비례하는 출전 기회를 제공하진 않았다.
이강인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재능을 번뜩였다. 또 다른 언론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강인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로 선정했다. 파워랭킹 점수 23.96점.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 대회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 나라의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마르카'는 이강인에 대해 "많은 사람이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이강인은 파워랭킹에서 미드필더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이강인에게는 아쉬운 점이 있다. 더는 점수를 쌓을 수 없게 됐다. 한국이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팀에 들지 못해 탈락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다. 머지않아 다시 그의 활약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