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드리의 충격적인 일탈(?)이 화제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승리한 나라는 8강에서 미국 혹은 벨기에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방송사 STAN 스포츠는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스페인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영상이었는데, 이때 클로즈업을 받은 선수는 스페인의 주장이자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였다.
로드리는 훈련장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손가락으로 코를 강하게 후벼팠다. 백번 양보해서 여기까지는 봐줄 수 있는 행동이었지만 그 다음은 행동은 충격적이었다. 코를 강하게 후빈 손가락을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해당 영상은 축구팬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고, SNS에서 엄청난 속도로 퍼지는 중이다.
팬들은 댓글로도 난리다. "로드리의 행동은 정말 역겹다"부터 시작해 "로드리 이 녀석은 성격만 더러운 게 아니었다"고 놀리는 반응도 있었다. 어떤 팬은 "코딱지의 세균으로 인해서 포르투갈전에서 경기력이 떨어진다면 정말 놀랍겠다"고 적었다.
이런 '더티 논란'에도 불구하고, 로드리는 실력만큼은 의심받을 선수가 아니다.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끌고 발롱도르 수상까지 해냈기 때문이다. 이번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에서도 스페인이 승리하려면 로드리가 잘해줘야 한다.
포르투갈은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가 볼 배급과 활동량을 책임지고, 여기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가세해 탄탄한 3인 조합을 구성한다. 창의성과 수비 밸런스를 동시에 갖춘 조합으로, 호날두에게 힘을 실어줄 최전방 지원까지 겸비하고 있다.
스페인은 로드리를 중심축으로 세운다. 이번 대회 스페인의 핵심으로 꼽히는 로드리는 포르투갈전에서도 경기 템포를 조율하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그 옆에는 페드리가 3선에서 함께 나서 균형을 잡고, 최전방과 가까운 10번 자리는 다니 올모가 맡아 스페인 공격에 마침표를 찍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경기는 포르투갈의 비티냐-주앙 네베스-브루노 페르난데스 조합과 스페인의 로드리-페드리-다니 올모 조합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중원 대결로 압축된다. 볼 소유권을 누가 더 오래 가져가느냐에 따라 라민 야말과 호날두, 두 스타의 득점 기회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