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귀화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윤성준은 정말 '찐' 재능이었다.
일본 매체 슈에이샤는 4일 '유럽에서 활약하며 평가를 높이는 일본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J리그에서 뛰는 젊은 볼란치들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최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로 완전 이적이 발표된 우노 젠토도 그중 한 명'이라며 윤성준의 이적설을 추가적으로 전했다.
매체는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서 일하며 일본 이적시장 관련 정보에 능통한 가키우치 가즈유키 기자를 통해 윤성준의 이적설을 전했다. 가즈유키 기자는 "일본 J1리그의 젊은 수비형 미드필더 중에서는 교토 상가의 윤성준을 마인츠가 '사노 카이슈의 후계자'로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는 과거 한국 18세 이하(U-18) 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있지만, 현재는 일본 국적을 취득해 일본 대표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 포지션에서 새로운 재능이 계속 나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과거 박지성의 친정이었던 교토 상가에서 뛰고 있는 윤성준은 부모님이 한국인이다. 일본에서 성장해 축구선수 꿈을 키워서 교토에 입단했다. 교토에서도 기대감이 남다르다. 교토는 2년 전 아직 17살에 불과했던 윤성준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만큼 잠재력이 높다고 본 것이다. 윤성준을 교토 레전드인 박지성의 레전드처럼 성장하길 기대했던 교토, 윤성준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 축구에서도 윤성준이 잘 성장하길 바랐다.
윤성준이 뛰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한국 축구의 약점 중 하나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황인범이 뛰지 못했다면 한국의 약점으로 지적됐을 곳이다. 황인범 이후의 후계자도 없는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윤성준을 미리 연령별 대표팀에 뽑아서 미래를 도모했지만 윤성준은 일본 귀화를 결정했다.
연령별 대표팀 소집 다시 윤성준은 한국말도 능숙하지 않아 적응도 쉽지 않았다. 축구를 배우는 과정에 있어서도 차이를 느꼈다. 이에 일본 귀화를 선택한 것이다.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이미 절차가 다 진행된 모양이다.
일본 매체인 풋볼 트라이브는 지난 4월 '일부 정보통에 따르면, 윤성준의 일본 국적 취득을 위한 절차는 이미 완료되었으며, 5월 4일 생일을 맞이한 직후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더해 일본축구협회(JFA)는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윤성준의 21세 이하(U-21) 일본 대표팀 소집 계획을 추진 중이다. '제2의 엔도 와타루'로 평가받는 이 인재는 연령별 일본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윤성준이 잘 성장해 독일 분데스리가까지 진출한다면 한국 축구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