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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대한민국 대형 굴욕, 손흥민 대신 우에다→日 6명, 한국은 절반 수준...월드컵 亞 베스트 11 공개, "일본 깊은 인상 남겨"

사진=매드풋볼 캡처
사진=매드풋볼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에 완전히 밀린 대한민국이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사상 첫 원정 승리와 함께 승승장구를 꿈꿨던 한국 축구는 아쉬움 속에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시작은 좋았다. 체코를 상대로 거둔 2대1 역전승은 짜릿한 승부였다. 이후 멕시코를 상대해 0대1로 패배했지만, 좌절은 아니었다. 마지막 최종전,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충격패가 발목을 잡았다.

남아공에 0대1로 무너진 한국은 3위 와일드카드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으나, 경우의 수는 한국의 편이 아니었다. 3위 경쟁국 마지노선인 8위에서 밀려나 10위로 마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탈락이 결정되고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홍 감독은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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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분위기는 사뭇 다를 것이라 기대감이 컸다.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는 물론, '우승'까지도 내걸었던 포부, 자신감의 이유는 확실했다. 일본 대표팀 경기력은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하며, 기대감을 품었다.

하지만 일본도 32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조별리그를 '죽음의 조' F조에서 2위로 마무리하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32강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의 벽에 막혔다. 일본은 브라질을 상대로 선제골까지 성공했으나,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다시 한번 토너먼트 징크스에 울었다. 2018년부터 세 대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일본은 아직까지 토너먼트 승리가 없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손흥민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손흥민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월드컵 아시아 국가 베스트 11에서는 확실히 희비가 엇갈렸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은 7일(한국시각)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은 모두 32강에서 탈락했지만, 끝까지 멋진 경기력과 투지를 보여주었다'며 월드컵 아시아 선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해당 명단에는 공격진에 일라이자 저스트, 우에다 아야세, 이강인, 중원은 나카무라 게이토, 황인범, 사노 가이슈, 가마다 다이치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이토 히로키, 김민재, 라민 레자에이안, 골키퍼는 스즈키 자이온이 선정됐다. 한국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던 손흥민은 우에다에 밀려 선정되지 못했다.

현격한 격차가 드러났다. 일본은 무려 6명, 한국은 절반인 3명에 그쳤다. 매드풋볼은 '특히 일본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월드컵에서 벌어진 한국과 일본의 격차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결과였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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