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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손흥민 저격' 논란 4년 만에 입 열었다…"소신병 걸려 2주간 못 나가"

딘딘, '손흥민 저격' 논란 4년 만에 입 열었다…"소신병 걸려 2주간 못 나가"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딘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불거졌던 이른바 '손흥민 저격' 논란을 다시 언급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7일 공개된 '알딸딸 참견'에는 딘딘을 비롯해 허경환, 안재현, 뮤지, 문세윤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딘딘은 과거 월드컵 시즌 축구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던 일을 떠올리며 "전문가들은 방송에서는 '16강 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쉽지 않다'고 이야기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걸 듣다 보니 나도 괜히 '소신을 말해야 한다'는 병에 걸렸다"며 "라디오 생방송에서 '왜 자꾸 희망회로를 돌리냐. 못 가는 거 다 알면서'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발언은 예상보다 훨씬 큰 후폭풍을 불러왔다. 딘딘은 "다음 날 '손흥민 저격'이라는 기사가 나오더라. 일이 점점 커져 친구들한테도 '술자리에서 할 이야기를 왜 방송에서 했냐'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순간은 더욱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딘딘은 "하필 그때 코로나에 걸려 집 밖에도 못 나가고 있었다. 골이 들어가는 순간 나도 너무 기뻤는데, 동시에 '이제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계속 기사가 올라오는데 밖에도 못 나가고 2주 동안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정말 많이 반성했다. '16강을 바라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으면 됐을 텐데 표현이 너무 강했다"고 후회했다.

이어 "그 이후로 4년 동안 계속 사과하고 다녔다"며 웃었고, 주변 출연진은 "이제는 아무도 월드컵 전망을 안 물어보지 않느냐"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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