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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영웅' 이강인, 결승전 '0분' 날벼락 대신 韓 축구 초대형 경사 임박 "이번주 오피셜 예정...ATM 역대 최고 이적료 7위 유력"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이강인이 슛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이강인이 슛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하비에르 고마라 기자는 7일(한국시각) '이강인의 계약은 이미 체결되었다'고 보도했다.

고마라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 대해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적료 합의를 이룬 상태다.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탈락한 후 현재 휴가 중인 이강인과 모든 합의가 완료됐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가 되어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뛰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 5년이며, 이번 주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이강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이강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이강인은 2025~2026시즌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하는 시즌을 보냈다. 팀은 두 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리그1 우승 등 각종 트로피를 쓸어담았다. 다만 이강인은 영광의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누리지 못했다. 2년 연속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UCL 결승에서 이강인을 외면했다.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한 결과를 이강인이 만족할 수는 없었다.

좁아진 입지는 계속해서 문제로 제기됐다. 올 시즌 많은 리그를 소화한 이강인이지만, 이는 주전이기 때문이 아닌, PSG의 전략 때문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리그에서 중요 경기를 제외하면 1.5군 기용을 주로 시도했다. 이강인이 그중 한 명이었다. UCL 토너먼트, 컵대회 결승 등 중요 경기에서는 언제나 이강인의 자리가 없었다. 지난해 1월 이후 상황은 반복됐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이강인이 측면을 돌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이강인이 측면을 돌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이강인의 상황에 주목한 팀은 아틀레티코다.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위해 나섰던 팀, 팀을 떠나는 앙투완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원했다. 이강인에게는 좋은 기회다. 아틀레티코가 선발 자리를 보장해주고 영입한다면, 익숙했던 스페인 무대로 복귀해 다시금 주전 자원으로 활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적료 규모도 확실히 이강인을 대우하는 모습이다. PSG 소식에 정통한 로익 탄지 기자는 '이강인의 이적료는 보너스를 제외하고도 4000만 유로(약 700억원)를 넘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아틀레티코 역대 7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얼마나 원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이 공식발표까지 다가오고 있다. 이번주 공식 발표를 통해 라리가 명문의 에이스로 도약하는 신호탄을 쏘아올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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