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entina's Lionel Messi (10) celebrates at the end of the World Cup round of 16 soccer match between Argentina and Egypt in Atlanta, Tuesday, July 7, 2026. (AP Photo/Mike Stewart)
TOPSHOT - Argentina's forward #10 Lionel Messi is lifted by teammates as they celebrate after winning the 2026 World Cup round of 16 football match between Argentina and Egypt at Atlanta Stadium in Atlanta on July 7, 2026. (Photo by Odd ANDERSEN / AFP)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Round of 16 - Argentina v Egypt - Atlanta Stadium, Atlanta, Georgia, U.S. - July 7, 2026 Argentina's Lionel Messi celebrates scoring their second goal with Julian Alvarez IMAGN IMAGES via Reuters/Brett Davis TPX IMAGES OF THE DAY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내가 흘린 눈물은 감정의 해방이었고, 안도였다."
Advertisement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극적인 승리 이후 눈물을 쏟았다. 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년 북중미월드컵 16강전서 이집트를 상대로 아르헨티나가 극적인 3대2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한 후 흘린 눈물에 대해, 자신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나온 "감정의 해방"이었다고 말했다.
만 39세인 메시는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가 충격적인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이집트전이 끝난 후, 보기 드물게 감정을 표현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눈물을 흘린 건 감정의 해방이자 안도감의 표현이었다. 0-2로 끌려간 상황은 끔찍했다"고 말했다.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Round of 16 - Argentina v Egypt - Atlanta Stadium, Atlanta, Georgia, U.S. - July 7, 2026 Argentina's Lionel Messi celebrates scoring their second goal REUTERS/Carlos Barria
주장 메시는 0-1로 끌려간 전반 21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집트는 후반 22분 지코가 추가골을 뽑아 2-0까지 차이를 벌렸다. 메시가 경기 막판, 대반격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11분을 남겨두고 메시의 크로스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첫번째 만회골로 이어졌으며, 메시가 4분 후 동점골(2-2)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2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가 극적으로 웃었다. 아르헨티나의 8강 상대는 콜롬비아-스위스전 승자다.
Advertisement
메시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는 건 쉽지 않았다. 특히 이번 월드컵이 전개되는 방식과 어느 팀도 그냥 물러서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면서 "행복과 안도의 순간이다. 우리는 이번 대회에 계속 남아있기를 원했다. 오늘이 끝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Argentina's Lionel Messi reacts after Argentina defeated Egypt 3-2 in a Round of 16 FIFA World Cup match at Atlanta Stadium in Atlanta, Georgia, on Tuesday, July 7, 2026. With the victory, Argentina advances to the quarterfinals. Photo by Christian Brunskill/UPI
Advertisement
이날 1골-1도움을 올린 메시는 월드컵 통산 21번째 골이자 이번 대회 8번째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서 다시 앞서 나갔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메시를 헹가래쳤다.
메시는 "우리 팀의 품격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경기였다. 실점 후 다시 따라붙는 것은 쉽지 않다. 그 실점은 모두에게 정말 큰 타격이었다"면서 "다행히 우리는 (첫번째) 만회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 순간 경기장 안의 모든 이들이 (역전이) 가능하다고 믿었으며, 우리가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 순간이었다. 우리는 운 좋게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 없이 90분 만에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는 끝까지 나아갔으며, 이 팀이 이뤄낸 것은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