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연애전쟁' 이준이 자신의 연애사를 솔직히 밝혔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연애전쟁'에서는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준은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싸울 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라 밝혔다. 특히 "여자친구랑 싸울 때 굉장히 차분해지고 팩트만 내놓는다. 여자가 울어도 차분하게 팩트만 이야기 하는 편"이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원하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 "믿음이 가는 사람을 원한다"는 이준의 말에 이효리는 "그러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조심해라"라고 경고해 웃음을 안겼다.
여자는 극T인 남자의 모습이 불만이었다. 여자친구에게 공감해주지 않는 남자의 모습에 이준은 "저도 완전 T인데 여자친구한테는 아예 다른 말투를 쓴다. 하이톤을 쓴다"고 밝혔다. 이에 남자 편인 이효리는 "3년 내내?"라고 쏘아붙였고 이준은 "그렇게까지 안 만나봐서 모르겠다"고 당황했다. 김희철 역시 "3년을 어떻게 만나냐"고 나선 가운데 이효리는 "3년 이상 안 만나본 사람들은 조용히 하라"라고 밝혔다.
여행을 앞두고 싸운 두 사람. 여자는 집에 오자마자 눈물을 보였고 남자는 친구에게 통화를 하며 "마지막인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여행 당일 아침까지 눈물을 흘린 여자. 여자는 눈물의 이유에 대해 "오늘은 오빠랑 거의 마지막 여행을 가는 날"이라며 "오빠가 워킹홀리데이를 가게 돼서 곧 떠난다"고 밝혔다. 이에 남자 편을 들었던 이효리마저도 "헤어지시라"라고 밝혔다. 패널들도 "오늘 촬영 접자"고 황당해했다.
여자는 "주변에서 다 반대한다. 워홀 가서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냐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와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다. 결혼을 항상 꿈꿔왔기 때문. 여자는 "제가 28살에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며 "합의를 본 게 내년이었다. 식장도 알아보려고 했던 상황이다. 식장 계약 전에 파투가 났다"고 싸움으로 인해 파투났다고 밝혔다
크게 싸운 후 여자가 남자를 붙잡았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남자는 워킹홀리데이를 가겠다고 얘기를 꺼냈다고.
하지만 남자는 결혼에 대해 기약을 두지 않았다. 남자는 "내가 1년이 아니라 하면 못 기다리는 거냐"고 물었고 여자는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냐. 오빠 2년 갔다 오면 나 29살이다. 결혼 준비 나 혼자 하냐"고 맞섰다. 이에 남자는 "난 당장 결혼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 말해 여자를 충격 받게 했다.
이어 남자 측 영상이 공개됐다. 여자는 하루 종일 남자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남자의 근무까지 방해했다. 김희철은 이준을 보며 "준이도 PTSD왔다더라. 리허설 가야 하는데 전화하면"이라 밝혔고 이준은 "하루 이틀이 아니라 계속 저런다 생각하면"이라며 질색했다.
이준은 결혼 요구에 힘들어하는 남자에게 "마음을 100% 안다. 결혼을 요구하던 여자친구들이 꽤 있었다. 심장이 옥죄어온다"고 공감했다.
이효리가 "향후 결혼 계획이 없다고 얘기하면 되지 않냐"고 했지만 이준은 "그렇게 해서 헤어진 적도 있다. 지키질 못할 약속을 하는 건 아니고 지금 기분 무마하자고 얘기하기엔 책임감이 없어 보인다. 지금 남자가 심장이 많이 아플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