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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뭐하고 있나", "경기 죽이는 결정" 국대 주장 극대노..."11vs11이면 우리가 아르헨 이겼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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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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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위스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분노가 폭발했다.

무라트 야킨 스위스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는 12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대3으로 패했다.

논란의 장면은 후반 25분에 나왔다. 브릴 엠볼로가 공을 잡고 있을 때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발을 뻗으면서 달려들었다. 이때 주심은 파레데스가 심한 반칙을 범했다고 생각해 파레데스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하지만 VAR실에서 주심에게 온필드 리뷰를 권유했고, 온필드 리뷰 결과 판정이 뒤집혔다. 주심은 엠볼로에게 헐리우드 액션을 했다며 경고를 내밀었다. 이미 경고가 있었던 엠볼로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스위스가 0-1에서 1-1로 따라잡은 뒤에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기에 치명적인 퇴장이었다.

수적 열세 속에 스위스는 내려앉을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10명이 뛴 스위스가 체력적으로 더 지칠 수밖에 없었고, 연장 후반전에 내리 2실점을 내주면서 대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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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레모 프로일러는 "그저 재앙일 뿐이다. 심판이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전반전에도 경고를 줄 만한 반칙들이 많았는데도 왜 이런 상황에서 그런 판정을 내렸는지 이해할 수 없고, 왜 호출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VAR이 이런 상황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나"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라니트 자카 또한 "우리는 리스크를 감수했고, 경기장 위에서 골을 넣었으며, 기분도 매우 좋았다. 에너지가 더 넘쳤고 믿음도 더 커졌는데, 레드카드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그 레드카드가 우리가 처음부터 준비했던, 매우 긍정적이었던 경기 계획을 바꾸어 놓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심판의 판정 하나 때문에 경기에서 져야 한다면 그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의 결정이었다. 경기가 끝난 지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라커룸은 매우 조용했고 실망감에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후 실망했다는 것은 우리 팀의 멘탈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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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는 "규정은 규정이고 우리가 규정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것은 경기를 죽이는 결정이다. 이것은 제 의견이다. 심판이 그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제발 경기를 죽이지는 말았으면 한다. 저는 우리가 경기 흐름 속에서 매우 잘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11 대 11로 싸웠다면 우리가 그들을 잡았을 것이라고 믿지만, 경기가 끝난 지금은 적절한 말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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