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상위권 경쟁의 희비가 엇갈렸다.
강원FC는 18일 강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승점 31점이 되며 선두 FC서울과의 격차를 다시 승점 5점으로 좁혔다.
강원의 압박이 오늘 경기에서도 통했다. 전반 19분 고영준이 이수빈의 공을 가로챘다. 고영준이 일대일 찬스를 마주하게 되자 이수빈은 잡아당겼다. 바로 앞에서 본 주심은 이수빈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줬다. 고영준이 얻어낸 프리킥을 김대원이 낮고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김대원이 전반 42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김대원이 이유현의 패스를 받은 뒤 과감하게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에도 수적 우세 속에 강원이 경기를 주도했다. 추가골은 없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는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승점 28점으로 4위, 대전은 승점 19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대전의 선제골이 먼저 터졌다. 전반 11분 코너킥에서 하창래가 높은 타점으로 마무리했다. 대전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24분 서진수의 추가골로 승기를 빠르게 잡았다. 울산은 이대로 무너질 생각이 없었다. 전반 43분 왼쪽으로 빠르게 침투한 이동경이 내준 패스를 최석현이 밀어 넣었다.
후반에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최석현이 울산을 구했다. 후반 23분 이번에도 이동경이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동경의 빗맞은 크로스가 골대 상단을 강타한 후 뒤로 빠지자 최석현이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서로 추가골은 없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6위로 도약했지만 전북은 서울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위기에 처했다.
0의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서재민의 슈팅이 송범근에게 막혔지만 문전 앞으로 뛰어든 제르소가 밀어 넣었다. 전북은 공격 작업에 크게 어려움을 겪으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제주 SK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대1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제주는 중위권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포항은 2위권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포항이 먼저 웃었다. 전반 37분 프리킥에서 뒤로 빠져있던 트란지스카에게 공이 왔다. 트란지스카의 과감한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향했다. 제주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3분 역습에서 김신진이 침착하게 수비를 제친 뒤 정확한 슈팅으로 해결했다. 제주가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7분 이창민의 코너킥을 이탈로가 절묘하게 마무리했다. 제주는 막판에 퇴장자가 발생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