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는 역대 최고의 남자 운동선수다.
글로벌 매체 ESPN이 이렇게 주장했다. 확실한 근거가 있었다.
ESPN은 18일(한국시각) '왜 리오넬 메시가 공식적으로 역대 최고의 남자 운동선수인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리오넬 메시는 역대 최고의 운동선수다. 쿼터백 톰 브래디보다,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보다, NBA 르브론 제임스보다 더 나은 선수'라며 '2022년까지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치르면서 역대 최고의 남자 운동선수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최고의 운동선수를 정의하려면 두 가지 기준을 봐야 한다'며 '(그 종목에) 두 번째로 뛰어난 선수보다 얼마나 더 뛰어난가. 그리고 실제로 그 스포츠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기준점'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리오넬 메시는 현대 축구 시대의 다음 선수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입증했다. 전 세계 주요 스포츠에서 메시만큼 자신과 두번째 좋은 선수 사이에 가장 큰 격차를 가진 사람은 없다'며 'NFL에서 톰 브래디는 기록적인 7번 슈퍼볼 우승을 기록했고, 40대까지도 슈퍼스타였다. MVP는 단 세 번만 받았다. 브래디 세대의 다른 쿼터백 애론 로저스와 페이튼 매닝이 더 많은 수상을 차지했다. NBA에서는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을 둘러싼 논쟁이 10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MLB에서는 베이브 루스, 배리 본즈, 오타니 쇼헤이를 놓고 최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즉, NFL, NBA, MLB에서 메시를 능가할 GOAT가 없다는 의미.
이 매체는 '리오넬 메시와 비슷한 무조건적 지배력을 가진 선수는 NHL에 있다. 웨인 그레츠키는 여전히 최고의 개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츠키는 NHL 역사상 가장 많은 골과 어시스트 합계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단 웨인 그레츠키가 활약한 아이스하키라는 종목은 전 세계 많은 사람이 즐기는 스포츠는 아니다. 미식축구, 야구, 농구 역시 축구에 비하면 전 세계적 영향력에서는 떨어진다'고 했다.
즉, 미국 4대 스포츠의 최고 선수들 중 웨인 그레츠키가 메시와 근접한 지배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레츠키의 종목인 아이스하키는 축구와 비교할 때 전 세계적 영향력이 많이 떨어진다.
메시가 역대 최고 남자 운동선수인 근거다.
구기 종목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있고 많은 참여도를 지닌 스포츠는 축구지만, 모든 종목들과 비교하면 육상과 수영이 있을 수 있다.
육상의 경우 우사인 볼트가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이 매체는 '단거리 육상 역사에는 실제로 메시와 같은 선수가 한 명 배출되었다. 3년 연속 올림픽에서 100m, 200m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선수 우사인 볼트다. 그는 2009년에 두 종목 모두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고,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볼트 역시 메시처럼 그 종목에 최고의 자리를 가진 선수다. 스프린트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볼트의 기록은 17년째 유지되고 있으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2022년에는 메시보다 볼트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다. 누구보다 달리기 능력을 뛰어났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했다.
ESPN은 '리오넬 메시는 2009년 21세에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현재 39세이고,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다. 볼트는 21세에 첫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그의 마지막 지배는 29세였다. 메시는 정상에 (볼트보다) 10년 이상 더 머물렀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의 활약은 축구계 최고의 선수에서 스포츠계 전체 최고의 선수로 (리오넬 메시를) 격상시켰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