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토트넘이 브라질 출신 윙어 사비뉴(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할 것 같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맨시티로부터 사비뉴 영입에 거의 임박했다고 18일 보도했다. 합의한 이적료는 6500만파운드로 전했다. 또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자신의 채널을 통해 토트넘과 맨시티가 사비뉴의 이적에 거의 합의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새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사비뉴의 빅팬이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비뉴 영입을 계속 희망해왔다.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한 일환이다. 토트넘은 작년 여름, 영입을 시도했다가 성사되지 않았던 사비뉴 영입을 다시 추진했다. 1년 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토트넘의 구애를 거절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났고, 엔조 마레스카가 새로 맨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사비뉴의 이적이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뉴는 지난 시즌 맨시티 주전 경쟁에서 고전했다. 토트넘으로 이적시 훨씬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사비뉴를 새 시즌 '전력 외'로 분류, 방출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생인 사비뉴는 2024년 여름, 프랑스 트루와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500만유로였다. 그는 맨시티와 2029년 6월까지 계약했다. 현재 시장가치는 3520만유로다. 토트넘이 맨시티에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6500만파운드는 시장가치에 비해 큰 금액이다. 오버페이 논란이 일 수 있는 차이다.
사비뉴는 두 시즌 동안 맨시티에서 정규리그 2골-9도움에 그쳤다. 맨시티 스쿼드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만 골결정력이 너무 떨어졌다. 실수가 너무 많았다. 어린 나이로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출전 시간은 제한적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 보강에 매우 적극적이다. 이미 수비라인과 미드필드를 영입을 사실상 마쳤다. 최근 이탈리아 국가대표 산드로 토날리, 포르투갈 출신 영건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 얀 폴 반 헤케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에 앞서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 센터백 마르코스 세네시,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프카는 이적료 없는 FA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5~2026시즌 정규리그 17위로 간신히 1부 잔류에 성공했다. 토트넘을 구한 데 제르비 감독은 강등에서 살아남는 것뿐만 아니라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수준의 팀을 구축하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사비뉴가 다음 시즌 그 일원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