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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속 터진다! '골든볼 유력' 메시, 역사적인 '9발롱' 정조준...발롱도르측도 "비유럽 제한 없어진지 오래" 힌트 제공

호날두 속 터진다! '골든볼 유력' 메시, 역사적인 '9발롱' 정조준...발롱도르측도 "비유럽 제한 없어진지 오래" 힌트 제공
호날두 속 터진다! '골든볼 유력' 메시, 역사적인 '9발롱' 정조준...발롱도르측도 "비유럽 제한 없어진지 오래" 힌트 제공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역사적인 '9발롱'에 성공할까.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직전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축구선수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트로피다. 최다 수상자는 당연히 메시다. 메시는 역대 최다인 8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09년 첫번째로 발롱도르를 들어올린 메시는 2023년 마지막 수상에 성공했다.

2023년 수상은 특별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발롱도르 위너가 됐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비유럽에서 뛴 첫번째 수상자였다. 다만 이때는 짚어볼 대목이 있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기 전 파리생제르맹에서 뛰었다. 발롱도르는 2022년부터 1년 단위가 아니라 시즌으로 평가 기준이 바뀌었다.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에서 뛰었던 기간까지 포함된 셈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순전히 인터 마이애미에서의 활약으로 발롱도르에 도전하는 것이다. 메시는 2023년 수상 이후에도 인터 마이애미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로드리, 우스만 뎀벨레가 수상했다.

호날두 속 터진다! '골든볼 유력' 메시, 역사적인 '9발롱' 정조준...발롱도르측도 "비유럽 제한 없어진지 오래" 힌트 제공

메시는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골든볼은 사실상 예약을 마쳤다. 메시는 원맨쇼로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올려놓았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브라질이 1958년과 1962년 대회를 연속 제패한 이후 64년만에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전경기 공격포인트에 성공했다. 8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시는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공격포인트로 팀을 구했다. 지난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는 후반 막판 2도움을 올리며 2대1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월드컵사에 전무후무한 단일 대회 5번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수상에 성공했다. 토너먼트에 돌입해서는 전경기 POTM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지 못하는게 더 이상한 활약이다. 애초 골든볼은 우승 여부와 크게 상관이 없다. 역대 11번 시상된 골든볼 중 비우승팀 선수가 받은게 7번이나 된다. 설령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메시가 유력하다. 메시는 이미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서 골든볼을 수상했다. 유일하게 2번의 골든볼을 받은 메시는 이번에 수상할 경우 전무후무한 골든볼 3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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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부트도 가시권에 있다. 메시는 현재 8골을 기록 중이다. 2위다. '라이벌' 킬리안 음바페는 잉글랜드와의 3-4위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치고나갔다. 음바페는 10호골을 기록하며 56년만에 단일 대회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두 골차. 결승전이 워낙 타이트한 경기인만큼, 커보이는 격차기는 하지만, 메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메시는 지난 카타르대회에서도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린 바 있다.

골든부트는 득점이 같은 경우, 어시스트 갯수로 수상자를 정한다. 도움까지 같으면 출전 시간이 적은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현재 메시와 음바페 모두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시가 결승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다면 자신의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없는 월드컵 득점왕까지 거머쥘 수 있다.

발롱도르는 전통적으로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에게 후한 경향이 있다. 메날두 시대가 정점에 올랐던 2018년 루카 모드리치의 발롱도르 수상이 대표적이다. 모드리치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결승까지 이끄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중요한 가점이었지만, 월드컵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2023년 메시의 수상도 마찬가지다.

호날두 속 터진다! '골든볼 유력' 메시, 역사적인 '9발롱' 정조준...발롱도르측도 "비유럽 제한 없어진지 오래" 힌트 제공
호날두 속 터진다! '골든볼 유력' 메시, 역사적인 '9발롱' 정조준...발롱도르측도 "비유럽 제한 없어진지 오래" 힌트 제공

발롱도르 측은 이미 메시의 수상 가능성을 열었다. 발롱도르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1956년 프랑스 풋볼에 의해 창설된 발롱도르는 원래 유럽 리그에서 뛰는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됐다. 이는 1995년까지 유지됐고, 이후 전 세계로 대상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소속팀은 유럽 리그로 한정됐다. 하지만 2007년부터 아무런 제한이 없어졌다. 발롱도르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된다. 그것으로 끝'이라고 했다.

발롱도르는 '8회 수상자인 메시는 유럽 이외 지역 클럽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최초의 남자 선수가 된 바 있다'며 '유럽 클럽에서 뛰지 않고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역사적으로 더 어려워 보일 뿐이지만, 유럽 이외 리그들의 성장세가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메시의 수상이 안될 것이 없다고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현재 전세계 도박사들은 메시의 수상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라민 야말,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 등이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지만, 메시의 확률이 가장 높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메시가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할 확률을 46%라고 하기도 했다.

과연 메시가 새 역사를 쓸까.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10월26일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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