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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가 1포트?" → "우리도 자격 있어!" AG 조편성 앞둔 中 자신감, 현실은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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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축구계가 고무된 모습이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19일(한국시각) 발표한 대회 남자 축구 포트 배정에서 중국은 한국, 일본, 베트남과 함께 1포트에 배정됐다. 2포트에는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태국이 포함됐고, 3포트에는 이란,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필리핀, 4포트에는 쿠웨이트, 홍콩, 북한이 자리를 잡았다. 이라크는 대회 불참을 선언해 제외됐다. 조 편성은 오는 23일 일본에서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과가 기준이 됐다. 당시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은 3위 결정전에서 베트남에 패해 4위에 그친 바 있다. 8강에 진출한 요르단은 기권, 호주는 축구협회가 AFC 소속이지만 올림픽위원회가 오세아니아 소속이기 때문에 제외됐다. 조별리그에 참가했던 시리아와 레바논도 불참을 선언하면서 그 빈 자리를 예선에 참가했던 필리핀, 쿠웨이트, 홍콩, 북한이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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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항저우 대회 남자 축구에는 21개국이 참가,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16강 토너먼트로 결선을 진행한 바 있다. 이보다 숫자가 줄은 이번 대회에는 포트별로 1팀씩 4개조로 나뉘게 될 것으로 보인다.

OCA 포트 배정 결과가 전해지자 중국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 U-23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건 사실이나, 와일드카드가 합류하는 아시안게임에서도 과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텐센트에는 해당 소식을 전한 기사에는 'U-23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충분히 자격이 있다', '경기도 보지 않고 무조건 비판만 하지 말라' 등 자국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을 표출하는 댓글이 눈에 띄고 있다.

중국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최고 성적은 1994 히로시마 대회 은메달이다. 당시 결승에서 우즈벡을 만나 2대4로 패한 바 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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