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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너무 분합니다...일본 월드컵 정상 확신" 모리야스 파격 소감..."우승국 스페인 따라가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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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일본이 꼭 세계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들어올렸다.

이날 현장에는 모리야스 감독도 있었다. 그는 일본 공영방송 NHK와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DAZN의 특별 해설 게스트로 초빙되어 경기장 밖에서 세계 축구의 정점을 지켜봤다.

연장 혈투 끝에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 모리야스 감독의 시선은 시상대로 향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축구인으로서 설 수 있는 최고의 꿈의 무대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역사적인 자리에 와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한 마음도 들었지만, 정작 우리 일본 대표팀이 저 피치 위에 서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분한 감정이 마음속에서 크게 부풀어 올랐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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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를 매료시킨 스페인 축구를 일본의 완벽한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일본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스타일은 스페인이다.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축구는 틀림없이 일본 선수들의 성향과 체질에 잘 맞는다"라며 세계 챔피언의 전술을 본보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세계 축구의 가파른 상향평준화 속에서도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축구의 잠재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현대 축구의 발전 속도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빠르지만, 일본이 진심으로 세계 최고를 목표로 삼고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면 그 발전 속도를 추월할 날이 올 것"이라며, "세계 정상들을 따라잡고 마침내 넘어서서, 일본이 월드컵 시상대 위에 당당히 서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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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한 모리야스 감독은 내년 초 개최 예정인 차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계속 잡고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일본축구협회(JFA)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협회는 모리야스 감독 체제의 연속성과 전술적 안정성을 지지하며 아시안컵까지의 임기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정상을 향한 거대한 꿈을 품고 돌아가는 모리야스 감독의 당면 과제는 이제 아시아 왕좌 탈환이다. 아시안컵 지난 대회 일본은 8강에서 탈락하면서 아시아 최강이라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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