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이가 야구선수와의 소개팅이 한 번도 성사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야구 코치인 부친이 선수들에게 먼저 "내 딸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는 일화를 공개한 것.
2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유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와 가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이영자는 야구 코치인 유이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야구선수를 만나서 결혼할 줄 알았다"며 "아버지를 통해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지 않았냐"고 물었다.
유이의 아버지는 198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태평양 돌핀스 등에서 내야수로 활약한 김성갑이다. 1996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현대, 히어로즈, SK를 거쳐 현재 한화 잔류군 총괄코치를 맡고 있다
유이는 "제가 너무 부끄러운 게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안 하는데 아버지가 먼저 칼차단을 하셨다"며 "선수들이 소개팅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내 딸도 안 된다'고 하셨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우리도 관심 없다'고 했다는 기사까지 났다"며 "너무 창피했다. 상대 야구선수들도 관심이 없는데 완전 '0고백 1차임'처럼 됐다. 저는 아무것도 안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영자가 "야구선수와 소개팅을 해본 적은 없냐"고 다시 묻자 유이는 "없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연애관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유이는 현재 이상형에 대해 "무엇보다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 대화를 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쉽지 않으니까 놓치기 싫어서 돌직구로 이야기하는 편인데, 제가 그렇게 하면 다들 부담스러워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가 "그렇게 몇 번 차였냐"고 묻자 유이는 "그래도 두 번은 차였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현재는 연애 공백기가 길어졌다고도 밝혔다. 유이는 "남자친구는 없다. 헤어진 지도 오래됐고 연애를 안 한 지도 5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스캔들이 날까 봐 무서워 숨어서 만났는데, 이제는 산책도 하고 손도 잡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애다운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진솔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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