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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산]②스페인 개인상 독식, 음바페의 최초 기록, 넘쳐난 기록들 그리고 '라스트 댄스'

[월드컵 결산]②스페인 개인상 독식, 음바페의 최초 기록, 넘쳐난 기록들 그리고 '라스트 댄스'
[월드컵 결산]②스페인 개인상 독식, 음바페의 최초 기록, 넘쳐난 기록들 그리고 '라스트 댄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개인상도 스페인 천하였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스페인의 주장 로드리에게 돌아갔다. 스페인 선수가 골든볼을 받은 것은 로드리가 최초다. 로드리는 이번 대회에서 무려 650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단일 월드컵 역대 최다 패스 성공 기록을 세웠다. 그는 독일의 전설 게르트 뮐러, 프란츠 베켄바우어, 프랑스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에 이어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발롱도르'에 성공한 역사상 네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로드리는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22~2023시즌에는 맨시티 소속으로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2024년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스페인의 수문장 우나이 시몬은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8경기 중 무려 7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한 시몬은 지난 카타르 대회 포함, 월드컵에서만 무려 649분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이탈리아의 발테르 젠가(517분)가 갖고 있던 월드컵 역대 최장 시간 무실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라민 야말과 동갑내기인 2007년생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는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월드컵 결산]②스페인 개인상 독식, 음바페의 최초 기록, 넘쳐난 기록들 그리고 '라스트 댄스'
[월드컵 결산]②스페인 개인상 독식, 음바페의 최초 기록, 넘쳐난 기록들 그리고 '라스트 댄스'

이번 대회는 골잡이들의 경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중심에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있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10골을 터뜨렸다. 월드컵에서 두 자릿수 골을 넣은 것은 1970년 멕시코 대회서 10골을 넣은 게르트 뮐러 이후 무려 56년 만이다. 음바페는 8골의 메시를 따돌리고 골든부트(득점왕)를 거머쥐었다. 지난 카타르 대회서 8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음바페는 월드컵 역사상 첫 득점왕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3번의 월드컵에서 무려 22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메시(21골)를 제치고 월드컵 통산 최다골 1위에 올라섰다. 2025~202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25골), UCL 득점왕(15골)을 거머쥔 음바페는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동안 '리그+UCL+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전설들의 '라스트 댄스'는 눈물로 마무리됐다. 메시는 사상 첫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원맨쇼로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새 역사에도 16강에서 여정을 멈췄고,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도 마지막 월드컵을 32강전에서 마무리했다. 극적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자인 네이마르도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 패한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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