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 베스트 일레븐이 발표됐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는 21일(한국시각) 월드컵이 끝난 뒤 대회 베스트 일레븐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공개했다. 우승팀 스페인에서 4명이 이름을 올려 최다 선발국이 됐다.
골키퍼는 스위스의 그레고르 코벨이 선정됐다. 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 단 1실점에 그치면서 역대 대회 최소 실점이 돼 우나이 시몬이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옵타의 선정은 코벨이었다. 스위스는 이번 대회에서 72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수비진에는 스페인 선수 3명과 아르헨티나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포함됐다. 페드로 포로는 대회에서 2골을 기록하면서 '골 넣는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2007년생 파우 쿠바르시는 단 1실점만 내준 스페인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대회 영플레이어상까지 받았다. 마르크 쿠쿠렐라는 스페인의 우승 과정에서 왼쪽 측면을 안정적으로 지켰고,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결승 진출의 주역으로 수비에서 고르게 활약했다.
중원은 로드리와 주드 벨링엄이 차지했다. 로드리는 스페인의 16년 만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선수(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소속으로 7골을 넣어 4강행을 이끌었다. 프랑스와의 3위 결정전에서도 결정적인 마지막 득점으로 60년 만에 잉글랜드의 월드컵 최고 성적을 안겼다.
공격진은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 레안드로 트로사르로 채워졌다. 축구의 신 메시는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작서했다. 메시는 8골을 넣어 득점 2위에 올랐고 4도움까지 기록했다. 메시보다 개인으로 위대했던 선수는 음바페뿐었다. 10골로 대회 득점왕(골든부트)에 오르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홀란은 노르웨이의 공격을 이끌며 고효율 득점력을 뽐내며 이번 대회 노르웨이를 대회 최고 인기국으로 만들었다.
황금 세대의 마지막을 보낸 벨기에에서는 트로사르가 제일 빛났다. 득점과 도움을 고르게 해내면서 벨기에의 8강행을 이끈 주역이었다.
한편 이번 베스트 일레븐에는 스페인 4명, 아르헨티나 2명, 잉글랜드, 프랑스, 노르웨이, 벨기에, 스위스가 각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우승국 스페인이 최다 선수를 배출했으며 준우승인 아르헨티나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