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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역사상 최악의 결승 만든 폭력 장본인, 절대 사과 없다...스페인 언급조차 안해

사진=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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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2026년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을 망친 레오나르도 파레데스는 사과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0대1로 패배했다. 2연속 우승을 노린 아르헨티나의 여정은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파레데스는 스페인의 에릭 가르시아의 목 부위를 잡아서 밀치고. 이를 말리려던 가비를 바닥으로 밀쳐 넘어뜨리면서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들도 폭력 행위를 저질렀지만 파레데스의 행위가 제일 악질적이었다.

그러나 파레데스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월드컵 결승전 종료 직후 벌어진 몸싸움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냈지만, 이 글에서 사과의 표현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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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데스는 개인 SNS에 "고맙습니다, 아르헨티나! 오늘 그리고 언제나 사랑합니다" 라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했다. 그는" 조국에 마땅히 누려야 할 기쁨을 가져다주지 못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하지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고, 다시 한번 우리 국기를 가장 높은 곳에 휘날렸다는 자부심이 가슴에 가득합니다! 이번 대표팀에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폭력 행위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 경기 마지막 1초까지 싸우며 이 유니폼을 대표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수단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역사상 최고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이 된 것은 영광이었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논란이 된 경기 후 소동에 대한 언급이나 유감 표명은 담기지 않았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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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기록상 해당 상황과 관련해 레드카드는 나오지 않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IFA는 성명을 통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FIFA 월드컵 결승전 관련 경기 보고서를 검토한 후, FIFA 징계 규정(FDC) 제36조에 따라 FIFA 징계위원회는 경기 후 발생한 사건에 대한 징계 규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할 징계 윤리 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결승전 해설을 맡은 앨런 시어러는 당시 상황을 두고 "파레데스가 누군가의 얼굴에 훅을 두세 차례 날렸다. 작정하고 덤벼든 것"이라며 "그런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FIFA의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파레데스가 끝내 별다른 유감 표명 없이 이번 사안을 넘기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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