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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메시에 패하자 아스널 무너뜨린 48시간 영입 작전, 30개월 만에 몸값 15배 폭등…'2320억' 로저스, 英 선수→첼시 최고 이적료 경신

첼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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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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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국가대표 모건 로저스(24)가 영국 선수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1700만파운드(약 2320억원)다. 첼시는 물론 영국 선수 최고 이적료가 새롭게 경신됐다.

로저스는 올여름 맨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엘리엇 앤더슨 영입을 위해 합의한 1억1600만파운드를 넘어섰다. 첼시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이다. 2023년 아르헨티나 출신 엔조 페르난데스의 1억700만파운드를 무너뜨렸다.

로저스의 계약기간은 6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로저스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한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잉글랜드는 북중미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로저스는 리오넬 메시가 포진한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1대2 패)에 이어 프랑스와의 3위 결정전(6대4 승)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7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30개월 만에 몸값이 폭등했다. 애스턴 빌라는 물론 챔피언십(2부) 미들즈브러도 '잭팟'을 터트렸다. 로저스는 맨시티 출신이지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미들즈브러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24년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800만파운드(약 160억원)에 불과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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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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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에서 폭발했다. 로저스는 애스턴 빌라에서 125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미들즈브러는 로저스의 재이적시 수익의 20%를 가져가는 조항 덕분에 최소 2040만파운드를 벌어들인다. 이 금액 또한 영국 역사상 최고 이적료 재판매 기록이다.

사실 로저스는 또 다른 런던 연고인 아스널행이 유력했다. 첼시가 그 기수를 돌려놓았다. 로저스는 "런던에서 가장 큰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 구단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함께하고 싶다. 내게는 완벽한 조건이다.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의 'BBC'는 '첼시는 2년 넘게 로저스를 주시해 왔으며, 최우선 영입 목표로 조용히 지켜봐 왔다.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후 신속하게 움직였다'며 '스포츠 디렉터, 사비 알론소 감독, 그리고 공동 구단주인 베흐다드 에그발리의 공동 노력으로 이적이 성사됐다.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조차 대표팀 내에서 첼시의 이적을 지지했다. 협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콜 파머도 로저스의 말처럼 "내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으로서 이적 상황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첼시 구단 내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한 치밀하게 계획된 작전이었다. 그 결과 로저스는 48시간도 채 안 되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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