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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의 설영우는 다르다! 북중미 아픔 날린 설영우, UCL 예선서 풀타임 맹활약...즈베즈다는 4-0 완승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경기를 펼치는 설영우의 모습.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경기를 펼치는 설영우의 모습.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설영우가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30/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설영우가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3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즈베즈다의 설영우는 다르다.

설영우가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펼펼 날았다. 설영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란의 인버파크에서 열린 란FC와의 2026~202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2라운드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26분 브루너 두아르테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0분에는 바실리예 코스토프가 추가골을 넣었고, 22분에는 첫 골의 주인공이었던 두아르테가 다시 한번 란FC의 골망을 흔들었다.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후반 40분 무함마드 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4대0 대승을 거뒀다.

2025~2026시즌 세르비아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예선 2라운드부터 경쟁하는 즈베즈다는 첫판부터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즈베즈다는 오는 30일 오전 3시 홈으로 란을 불러들여 예선 2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설영우가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설영우가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예선 2라운드를 통과하면 8월 예선 3라운드를 통해 본선행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린다. UCL 예선 2라운드에서 지는 팀은 유럽 클럽대항전의 2부 격 대회인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경쟁하게 된다.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설영우는 시종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설영우는 다만 옐로카드를 한장 받았다.

설영우는 앞서 18일 열린 FK마츠바 샤바츠와의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4%, 키패스 4회, 빅찬스 창출 2회, 크로스 성공 3회, 인터셉트 3회,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설영우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8.0점을 매겼다.

설영우는 생애 첫 월드컵인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설영우는 좌우를 오가며 조별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설영우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설영우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이 선정한 아시아 워스트 일레븐에 뽑힐 정도였다. 풋볼 채널은 '선수 입장에서 보면 안타까운 측면도 있다. 조별리그 동안 오른쪽 윙백, 왼쪽 윙백, 오른쪽 윙백으로 자리를 계속 옮겨 다녀야 했고, 역할 역시 불명확했다'며 설영우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망설임 없는 플레이가 설영우의 강점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항상 브레이크가 걸린 듯한 상태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는 인상을 받은 것도 사실'이라며 비판적인 시각도 전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에 팬들의 악플 세례를 받았다. 설영우는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아 더 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소속팀으로 돌아온 설영우는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월드컵 직후 곧바로 팀에 복귀해 새 시즌을 준비했고, 데얀 스탄코비치 감독도 "설영우는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신뢰를 보냈다.

설영우는 현재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 독일 분데스리가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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