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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 앞에 장사 없나…전성기 앞둔 네덜란드 25세 윙어, '이적료 1187억' 사우디행 임박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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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성기를 앞둔 전도유망한 윙어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임박했다.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크리센시오 서머빌(네덜란드)의 알 힐랄(사우디)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2025~2026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에 그쳐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서머빌은 그 선두 주자였다. 페예노르트에서 2018년 1군 데뷔한 그는 도르드레흐트, 덴하흐(이상 네덜란드) 임대를 거쳐 2021년 리즈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웨스트햄은 2024년 8월 최대 3500만파운드(약 692억원) 조건으로 서머빌을 영입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7골-5도움을 기록했고,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최종 명단에 뽑혀 일본전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동안 서머빌을 두고 프리미어리그의 맨유, 토트넘, 애스턴빌라 외에 AS로마(이탈리아)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이 책정한 바이아웃은 5000만파운드(약 988억원)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AS로마가 4000만파운드(약 79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웨스트햄이 바이아웃 금액을 부르면서 결렬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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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알 힐랄이 손을 뻗쳤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알 힐랄이 제시한 조건은 고정 이적료 5500만파운드에 500만파운드의 옵션을 포함, 최대 6000만파운드(약 1187억원)에 이른다. 바이아웃을 훌쩍 뛰어넘는 조건. 웨스트햄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서머빌은 세부 사항 합의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알 힐랄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알 힐랄에는 현재 야신 부누, 칼리두 쿨리발리, 카림 벤제마, 다르윈 누녜스, 주앙 네베스, 마우콩, 주앙 칸셀루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이들을 향한 대부분의 시선은 '돈을 쫓는다'였다. 하지만 알 힐랄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맨체스터시티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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