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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후반기 정승원은 K리그 대상감" 또또또 결승골 폭발! 서울, 포항 3-1 꺾고 2연승→2위권과 드디어 '10점차'

[K리그1 현장리뷰]"후반기 정승원은 K리그 대상감" 또또또 결승골 폭발! 서울, 포항 3-1 꺾고 2연승→2위권과 드디어 '10점차'
[K리그1 현장리뷰]"후반기 정승원은 K리그 대상감" 또또또 결승골 폭발! 서울, 포항 3-1 꺾고 2연승→2위권과 드디어 '10점차'
[K리그1 현장리뷰]"후반기 정승원은 K리그 대상감" 또또또 결승골 폭발! 서울, 포항 3-1 꺾고 2연승→2위권과 드디어 '10점차'

[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까다로운 '포항 테스트'도 가뿐히 통과하며 10년만의 리그 우승 가능성을 더 높였다.

서울은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에서 후반 정승원의 멀티골로 3대1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 부천전(3대1 승) 승리를 묶어 2연승 및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를 질주한 서울은 13승3무3패 승점 42점을 기록, 2위 강원(승점 32)과의 승점차를 두자릿수인 10점차로 벌렸다. 이번 라운드에서 2~5위가 동시에 무승을 기록한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꽃미남 미드필더' 정승원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결승골만 3골, 총 4골을 폭발하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포항은 홈구장 잔디 보수로 인한 원정 10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8승4무7패 승점 28로 5위에 머물렀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주중 경기임에도 베스트 라인업을 꺼냈다. 김 감독 사전 인터뷰에서 다음주 코리아컵 전까지 두 경기에는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주전급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었다. 지난 부천전을 통해 침묵을 깬 클리말라가 공격 선봉에 섰고, 정승원 안데르손, 송민규가 공격 2선에 배치됐다. 손정범 바베츠가 중원을 꾸렸고, 최준 야잔, 로스, 김진수가 포백을 구성했다. 구성윤이 어김없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지난 제주전과 비교해 라인업 절반을 바꿨다. 2005년 이후 출생자 3명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3-3 포메이션에서 황서웅 이호재 트란지스카가 스리톱을 구성했고, 기성용 김동진이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나섰다. 신광훈 김예성이 양 풀백을 맡고, 박찬용 김호진이 센터백을 담당했다. 황인재가 골문을 지켰다.

[K리그1 현장리뷰]"후반기 정승원은 K리그 대상감" 또또또 결승골 폭발! 서울, 포항 3-1 꺾고 2연승→2위권과 드디어 '10점차'
2026.07.22.서울월드컵경기장/ K리그1/ FC서울 vs 포항스틸러스/ 서울 손정범, 포항 기성용/ photo by Kyungtae Kim
2026.07.22.서울월드컵경기장/ K리그1/ FC서울 vs 포항스틸러스/ 서울 손정범, 포항 기성용/ photo by Kyungtae Kim

양팀은 전반 초반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다. 16분, 서울이 첫 슈팅을 날렸다. 정승원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 몸에 맞고 굴절돼 엔드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먼저 빅찬스를 맞이한 쪽은 포항이었다. 19분, 트란지스카가 과감하게 문전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공이 이호재가 있는 우측으로 흘렀다. 이호재는 골문 우측 하단을 노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구성윤이 안정적으로 막았다. 29분, 서울이 응수했다. 황인재의 짧은 골킥을 차단한 송민규가 거침없이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그리고는 박스 우측에 노마크 상황에 놓인 정승원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골문 우측 하단을 노린 정승원의 슈팅은 방향을 읽은 황인재 선방에 막혔다.

36분, 첫 골이 터졌다. 로스가 왼쪽 하프스페이스 지점에서 수비수 사이로 빠져들어가는 송민규를 보고 전진패스를 찔렀다. 이를 간파한 신광훈이 태클로 공을 끊었다. 하지만 포항이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에 안데르손이 빠르게 달려와 공을 낚아챘다. 그리고는 직접 박스 안 좌측 지점까지 공을 몰고간 후 클리말라를 향해 왼발 컷백을 찔렀다. 클라말라는 주저하지 않고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공을 골문 좌측 하단에 정확히 꽂았다. 부천전에서 쐐기골을 합작한 안데르손과 클리말라는 두 경기 연속 합작골을 만들었다. 클리말라는 7호골, 안데르손은 3호 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선채 마무리됐다.

리드를 허용한 박 감독이 하프타임에 빠르게 변화를 꾀했다. 황서웅 김예성을 빼고 완델손, 조상혁을 투입했다.

후반 9분, 서울이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상대 우측면을 따라 돌파를 시도한 정승원이 반대편에 있는 송민규에게 공간 패스를 건넨다는 것이 박찬용에게 차단됐다. 정승원은 흘러나온 공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K리그1 현장리뷰]"후반기 정승원은 K리그 대상감" 또또또 결승골 폭발! 서울, 포항 3-1 꺾고 2연승→2위권과 드디어 '10점차'
[K리그1 현장리뷰]"후반기 정승원은 K리그 대상감" 또또또 결승골 폭발! 서울, 포항 3-1 꺾고 2연승→2위권과 드디어 '10점차'

반격에 나선 포항이 11분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성용이 왼쪽 코너킥에서 골문 앞으로 강하게 감아찬 공이 트란지스카의 머리에 맞고 골문 좌측 구석으로 날아가 골대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로스가 달려와 발을 뻗어봤지만 공을 막지 못했다. 경기 후 트란지스카의 골은 로스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기세를 탄 포항은 득점 직후 이창우를 빼고 어정원을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다. 14분 서울의 공격 상황, 문전으로 파고들던 클리말라는 신광훈이 휘두른 팔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 온필드 리뷰를 진행하고 돌아와 신광훈의 경고와 프리킥을 선언했다. 정승원이 골문 우측 구석을 노리고 찬 직접 프리킥은 골대에 맞고 나왔다.

후반 21분, 서울이 송민규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하며 2선에 변화를 꾀했다. 교체술은 적중했다. 24분, 문선민이 상대 박스 외곽 좌측 대각선 지점에서 오른발로 띄운 크로스를 정승원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밀어넣었다. 정승원은 7월 이후에만 3번의 결승골을 폭발했다. 포항은 실점 직후 신광훈을 빼고 니시야 켄토를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30분과 39분 클리말라와 바베츠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조영욱 이승모를 투입하며 지친 포항을 더욱 강하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34분, 이호재의 중거리 슛은 위력없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40분, 안데르손이 문선민과 패스를 주고받은 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43분 승리의 쐐기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이승모가 상대 우측 진영으로 파고든 뒤 박스 가운데 지점에 있는 정승원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정승원은 침착하게 공을 키핑한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조영욱 이승모의 연이은 슈팅과 트란지스카의 발리슛이 빗나가면서 경기는 그대로 서울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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