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7천16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더프너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내며 워너메이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44만5천 달러(약 16억원)다.
더프너는 3라운드까지 퓨릭에게 1타 뒤진 2위였으나, 이로써 2년 전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더프너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과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그간 골프 실력보다 특이한 표정과 자세, 웨글(클럽 헤드를 좌우로 흔드는 것)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이슨 더프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4오버파 284타 공동 40위에 그쳤고, 최경주는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 285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언더파 279타, 공동 19위로 아시아권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