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소속 프로골프 선수, KPGA 정규투어 출전 길 열리나

기사입력 2015-02-17 15:46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프로골프 선수들에게도 봄이 올까.

상무 소속 프로골프 선수들에게 2015년부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최하는 정규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KPGA는 군입대 프로골퍼들이 프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해달라는 상무의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이사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자는 세 명이다. 현재 상무에 입대한 선수 중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허인회(28) 박현빈(28) 맹동섭(28)이다.

KPGA 이사회는 27일 열린다. 이 안건이 통과될 경우 군입대 프로선수들도 2015시즌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단, 대회 상금은 받을 수 없다. 군인 신분이기 때문이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상무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개막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전력 강화를 위해 KPGA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아마추어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는 상무에 입대한 국가대표 출신 골퍼들의 대회 출전을 허용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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