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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짧은 여름 휴가를 끝내고 또다시 레이스에 돌입한다.
전인지(21), 조윤지(24), 이정민(23) 등 국내 최고 선수들이 모두 출전, 하반기 판도를 결정지을 한판 승부를 벌인다.
KLPGA 상금순위 1위 전인지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상반기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1인자로 자리 잡은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5승째이자 통산 9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정은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우승을 하면서 여유가 생겼고, 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다.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지금 전체적인 컨디션이 무척 좋다. 기세를 몰아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욕심 내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지난해 이 대회 코스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산악코스에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심해서 쉽지 않지만, 아이언 샷에 특히 더 신경 써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각각 1승씩을 거둔 박성현(22)과 김보경(29)을 비롯해 매 대회 상위권에 오르며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배선우(21)와 장수연(21) 등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