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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 한중 실력파 선수들이 출전한다.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장하나(24·비씨카드) 백규정(21·CJ오쇼핑)이 출전한다. 또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배선우(22·삼천리) 박성원(23·금성침대) 등 국내 실력파도 출사표를 던졌다.
장하나는 지난 주에 열린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에 이어 2주 연속 KLPGA 투어에 출전한다. 지난주 대회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장하나는 "지난주보다는 컨디션이 좋아졌다. 완벽하게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코스는 좁은 것으로 유명하다. 18홀 내내 긴장을 놓지 않고 집중해야 한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한국과 중국에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중국 출신의 펑샨샨(27)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로선 방심할 수 없다. 펑샨샨은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이는 등 명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기록중인 펑샨샨은 고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한편 UN이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 중국 웨이하이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는 모든 홀이 바다와 접해 있는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며 기후가 온화하여 한국과 중국 선수들이 골프 향연을 펼치기에 적합한 장소로 꼽히고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