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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사상 최초 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 올 시즌도 기대가 컸다.
전인지의 이번 시즌 한국에서의 첫 번째 메이저대회 도전은 아쉬움이 남았다. 무대는 자신의 스폰서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었다. 그러나 아쉽게 4위에 그치며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예열일 뿐이었다. 전인지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한·미·일 통산 메이저대회 8승과 타이틀 방어다.
고진영(21·넵스)도 우승후보다.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고진영은 박성현을 제치고 대상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남은 대회는 4개다. 고진영은 나머지 대회를 싹쓸이할 경우 상금순위 1위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다. 박성현과 고진영의 상금은 2억7000만원 차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부상으로 불참한다. 그러나 박인비의 모습은 대회장에서 볼 수 있다. 대회 기간 대회장을 찾아 팬 사인회와 골프 꿈나무를 위한 재능기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현장에선 KLPGA와 한국유방암학회가 공동으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선수들은 유방암 예방 캠페인을 위해 핑크리본 배지를 부착한 후 경기에 임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