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GT) 투어 최정상급 선수인 박상현(33)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상현은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승부는 18번 홀(파3)에서 극적으로 갈렸다. 고다이라에 1타 뒤진 박상현은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천금같은 칩인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고다이라는 파를 지키는 데 실패, 박상현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