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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이틀 연속 67타의 맹타를 휘두른 박민지는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이날 오후 4시 현재 김예진(22·BC카드)와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로로 전향한 박민지는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데뷔 우승을 차지하면서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박민지는 "우승했구나 정도로 생각한다. 이제 시즌 3분의 1 정도 대회를 치렀을 뿐이다. 지금보다 잘해야 할 대회가 더 많다.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인상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는 "(신인왕 등극에) 자신있다기 보다 하고 싶다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래도 신인상 포인트 순위 상위권에 있는 신인 선수가 우승을 하면 금방 따라 잡힐 수 있는 차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 전략에 대해선 "최종라운드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게 플레이 할 생각은 없다. 평소와 같이 내 경기를 하는 것이 좋다. 코스 공략에 집중하고 코스에만 신경을 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악착같이 쳐 보겠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