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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6516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반면 이정은은 환호했다.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5타차를 뒤집으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우승컵에 입 맞췄다.
시즌 3승 째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맛본 이정은은 지난달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이어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대세' 김지현(26·한화)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욕심은 끝이 없다. 이정은은 "시즌 3승을 달성했지만 내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더 전진하겠다"며 웃었다.
13개월여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이보미(29·노부타그룹)는 7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최유림(27·골든블루) 박유나(29)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