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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가 또 한번 포효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장이근은 올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신인이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07년 김경태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김경태는 3승을 기록했다. 장이근은 올시즌 4억719만원의 상금으로 이 부분에서도 1위에 올랐다.
1타 앞선 단독선두로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한 장이근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2위 임성재를 2타 차로 앞섰다. 후반 들어 11, 12, 14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2위권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장이근은 "시즌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해 기분 좋다. 최저타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매 홀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