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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카롤린 헤드발(스웨덴), 재키 스톨팅(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의 기록이다. 이로써 박희영은 2013년 7월 매뉴라이프 클래식 이후 4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기대하게 됐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박희영은 마지막 3개 홀(7∼9번)에서 연속 버디의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30)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 커(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김인경과 같은 공동 4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