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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일본)=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PGA 3승을 기록중인 김시우(27)가 LIV행에 선을 그었다.
김시우는 프레지던트컵 인터내셔널 팀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단장이 최근 발표한 추천 선수 명단에 이경훈(31)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는 "투어 챔피언십이 끝나고 전화를 받았다. 프레지던츠컵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확정되기 전까지 보안을 유지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어느덧 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선수 중 고참이 된 김시우는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6년 만에 출전한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목표로 삼은 김시우는 첫날, 둘째날 각각 6언더파를 기록하며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2라운드를 마친 김시우는 "(새로 바꾼)롱퍼터가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단거리 퍼트가 안정적"며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성적이나 플레이를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할 뜻을 비쳤다.
국내 단일스폰서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KPGA), 아시안투어, 일본프로투어(JGTO) 3개 투어 공동주관 대회로 재개됐다. 주최사 신한금융그룹 창업 40주년을 기념해 그룹 설립자인 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세운 일본 나라현 코마컨트리클럽을 38회 대회 개최지로 결정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