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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3차 연장 접전 끝에 이다연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장과 접근성과 이동에 대한 편의성을 고려해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참가 선수들의 숙소를 제공했다. 또 하나글로벌캠퍼스엔 선수 라운지를 구성해 선수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간식을 먹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하나글로벌캠퍼스와 클럽하우스 간의 셔틀을 수시로 운행해 선수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컷 탈락한 선수들 대상으로 1인 당 5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예우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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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갤러리플라자도 호평을 받았다. 키즈 놀이 공간, 식음 및 휴식 공간 등 테마별로 공간이 구분되어 온 가족이 대회를 만끽할 수 있었다. 스내그골프, 경품 추첨, 스탬프 투어 등 갤러리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성황을 이뤘다. 리디아 고, 이민지 등의 선수 팬 사인회가 열릴때 마다 수많은 팬이 주위를 가득 메우는 등 남녀노소 모두 따뜻한 햇살이 비춘 가을날 골프 축제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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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그룹과 선수들이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만들었다. 먼저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총 1%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또한 대회기간 지정홀(1번홀, 11번홀)에서 참가선수들이 버디 이상 기록 시 하나금융그룹에서 최대 2000만원을 기부하는 '에브리버디(Every Birdie) 홀을 운영했고, 17번홀 세컨샷 지점에 '하나ESG존'을 설정하여 해당 존(Zone)에 골프공이 안착될 때마다 111만원씩 기부를 통해 최대 2억원을 마련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HANA 인생여정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회장이 위치한 인천시의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임산부 지원 사업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